-역사적 의미 담은 70여종 출품
페라리가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퍼스트 페어웨이에서 '2025 콩코르소 페라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몬테레이 카 위크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와 함께 진행된다. 페라리는 이번 전시에 20세기 레이스카부터 최신 제품까지 총 70여대의 페라리를 출품했다.
주요 전시차로는 오리지널 섀시와 차체, V12 엔진, 변속기를 보존한 1948년형 166 스파이더 코르사 004 C, 1965년 르망 24시에서 2위를 기록한 250LM 6313, 르망 3연승을 기념해 제작된 트랙 전용 머신 499P 모디피카타가 포함된다. 또한 1962년형 196 SP 0802, 1959년형 250 테스타로사 0766 TR 등 레이스 역사 속 의미있는 차도 선보인다.
페라리는 르망 3연승으로 영구 소장 자격을 획득한 우승 트로피도 행사 기간 카사 페라리에 전시한다. F80과 296 스페치알레 등 최신 차종도 공개한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전 9시(한국 시각)에는 페라리 퍼레이드 도착 장면과 일부 차 소개 인터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카사 페라리에서는 현장 해설과 독점 콘텐츠도 제공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