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아 시빌에 총 68대 공급 계약
KG모빌리티(KGM)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 68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디아 시빌은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이다. 임무 특성상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 최적화 차가 필수적인 만큼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적합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KGM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 베스트 유틸리티 4X4,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로부터 베스트 밸류 픽업을 수상하기도 했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고난도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치안 기관의 지원 차로 공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KGM 제품들이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차 론칭은 물론 제품라인업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장과 판매망을 확대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앞서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 방산 기업 핀다드와 렉스턴 K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등 사업 확대를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도 맺은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