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아틀란 트럭, '10년 노하우로 운송 환경 바꿔'

입력 2025년08월27일 12시0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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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딥러닝 기반 탐색 기술 고도화
 -회원 수 18만명, 누적 길 안내 기록 3,000만건 달해

 

 맵퍼스가 개발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이 1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공지능, 국내 최대의 화물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물 운송 환경을 바꿔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소프트웨어로 첫선을 보인 아틀란 트럭은 2021년 전용 앱으로 출시되며 본격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회원 수는 18만명, 누적 길 안내 기록은 3,000만 건을 넘어섰다.

 

 아틀란 트럭은 차 높이·중량 데이터를 토대로 톤수별 맞춤 경로를 제공하고, 딥러닝 기반 도로 환경 분석을 통해 화물차 전용 경로 탐색 기술을 고도화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전국 주요 소방본부, 만트럭버스코리아 등과 협업해 사고 예방과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배차 효율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AI가 운행 경로와 차량 제원을 분석해 왕복, 연계, 혼적 등 다양한 형태의 오더를 자동 추천하며 이미 배차된 화물에 추가로 실을 수 있는 물량까지 제안한다. 하루 3~4시간이 소요되던 배차 과정이 몇 분 만에 해결되면서 운송 효율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생활 밀착형 기능도 강화했다. 문자 메시지 속 주소를 자동 추출해 목적지를 설정하는 카피앤아틀란, 실시간 상하차지 정보 공유, 대형 세차장과 개방 화장실 안내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을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만트럭버스코리아와 공동으로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며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맵퍼스는 향후 운전자 경력·패턴·노선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선보여 아틀란 트럭을 기반으로 한 화물 운송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업무 효율, 생활 편의, 안전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운전자와 업계 파트너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화물운송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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