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CSR 공헌도 '업계 최고' 인정받아

입력 2025년11월20일 11시42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CSR 발전지수 평가 10년 연속 1위

 

 현대자동차가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5 중국 기업사회책임(CSR) 발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CSR 평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정보 공개 정도를 종합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차는 2016년 이후 10년째 자동차 기업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자기업 부문 2위,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5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에 특화한 ESG 경영 체계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 중국 특화 ESG 평가 기준을 제정해 매년 세부 요건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주요 법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준의 ESG 서면 진단을 시행 중이다. 2025년에는 주요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 사회공헌 활동도 평가에 반영됐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 ‘현대그린존’을 운영하며 초원 복원과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향촌진흥·쌍탄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농촌개발 사업을 확대해 올해만 약 233만㎡ 규모의 초원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지역 관광 자원 개발과 민박촌 조성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88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교육 소외지역 초등학교 지원 사업 ‘꿈의 교실’, ‘꿈의 장학금’ 지원, 뇌성마비 재활센터와의 자매결연 활동 등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발표된 중국사회과학원의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에서도 자동차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를 획득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