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심플함에 집중'..NXP 차세대 프로세서 공개

입력 2026년01월07일 10시1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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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32N7, SDV 전제로 설계해

 

 NXP 반도체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자동차용 초통합(super-integration) 프로세서 시리즈인 S32N7을 공개했다. 

 


 

 S32N7은 5㎚ 공정을 기반으로 구동계, 주행 제어, 차체, 게이트웨이, 안전 영역 등 차량 핵심 기능 전반을 하나의 중앙 컴퓨팅 허브로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수십 개에 달하던 개별 하드웨어 모듈을 제거하고 배선과 전자 장치, 소프트웨어 구조를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복잡성을 낮췄고 이를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차 중앙에 집중시키는 구조를 채택해 높은 안전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능을 중앙화함으로써 차 전체에 걸쳐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으며 맞춤형 주행, 예지 보전, 가상 센서 등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 구현도 가능해진다. 고성능 데이터 백본을 통해 차량 재설계 없이 차세대 AI 실리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SDV를 전제로 설계한 점도 눈길을 끈다.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조를 제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차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높은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중앙 AI 제어 포인트 역할을 수행한다.

 

 보쉬는 S32N7을 자사 통합 플랫폼에 최초 적용했다. 양사는 레퍼런스 설계와 안전 프레임워크, 하드웨어 통합, 전문가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초기 도입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시스템 배포를 가속화했다. 보쉬 측은 이를 통해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 구현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모란 NXP 자동차 프로세서 부문 부사장은 “S32N7은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을 넘어 차량 핵심 기능 전반을 재정의하는 제품”이라며 “OEM에는 아키텍처 단순화와 명확한 비용 절감을, 운전자에게는 차량이 요구를 예측하는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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