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서 전체 운전자 대상으로 확대
-추월차로 준수·방향지시등 사용 등 일상 속 실천 강조
도로 위 안전을 지키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차로 변경 전 방향지시등을 켜고, 고속도로 추월차로를 비워두며,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놓치는 기본적인 운전습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 같은 작은 실천에 주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배려운전(Beyond Driving)'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운전자의 자발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해 성숙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어린이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을 전체 운전자로 확대했다. 교통법규 교육을 넘어 실제 도로에서 필요한 배려와 양보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교통안전 활동은 2014년 시작됐다. 당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키즈(MobileKids)'를 국내에 도입했다. 어린이들이 도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스쿨존 안전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교육, 라디오 캠페인 등으로 활동을 넓혔다. 지금까지 관련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5만명 이상이다.
올해 시작한 배려운전 캠페인은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다. 자동차 안전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운전자의 판단과 행동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첨단 안전장비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운전습관에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실제 도로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여름 진행한 1차 캠페인에서는 휴가철 장거리 이동에 맞춰 고속도로와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을 알렸다. 대표적인 메시지는 '1차로는 추월차로'와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지방도 운행에서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운전 노하우를 소개했다.
2차 캠페인은 도심 주행에 집중했다. 주요 메시지는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다. 방향지시등은 주변 도로 이용자에게 자신의 이동 방향을 알리는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차로 변경이나 회전 전 미리 작동하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주의력 분산도 경계했다. 잠시 화면을 확인하는 동안에도 운전자의 시선이 도로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특히 보행자와 자전거, 이륜차가 혼재하는 도심에서는 순간적인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 전국 약 3만2,000개 엘리베이터TV를 비롯해 도심 옥외광고, 고속도로 휴게소, 티맵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매체별 특성도 반영했다. 엘리베이터TV와 옥외광고에서는 일상 속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휴게소와 내비게이션에서는 실제 주행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이동 전후는 물론 운전 중에도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캠페인 대상도 특정 브랜드의 차주에 한정하지 않았다.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활동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자동차 마케팅과 차별화된다. 이들은 연말까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동차의 안전 기술이 발전해도 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는다. 방향지시등 사용과 추월차로 준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처럼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배려운전 캠페인 역시 이러한 일상의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료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