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 레인지로버 PHEV 출시..1억8,710만원부터

입력 2024년08월08일 11시4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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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모드 최장 80㎞ 주행
 -에어 서스펜션 등 고급 사양 두루 갖춰
 -출고 고객에 충전카드 및 충전기 설치 지원

 

 JLR코리아가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8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차는 레인지로버 스탠더드휠베이스(SWB)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P500e 다이내믹 HSE 등 두 가지다. 국내 인증 기준 80㎞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두 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을 내는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 전기 모터를 결합해 합산 5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레인지로버는 5.0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4.9초만에 주파한다. 

 

 또한 38.2㎾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최장 80㎞를 주행할 수 있다. 늘어난 주행 거리에 비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 수준까지 감소했다. 또한 50㎾ DC 급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 1시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7.2㎾ 출력으로 완속 충전할 경우에도 5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에는 빔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시야를 최적화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 다이내믹 방향 지시등,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및 이미지 투영 기술 등도 결합했다.

 

실내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핫스톤 마사지 기능을 적용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암레스트에 장착된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히팅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했으며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나노이(Nanoe) X 기술로 바이러스를 정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12밀리초 이내에 반응하는 2단 댐퍼를 결합해 롤링과 피치를 최적화한다.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저속 주행 시 민첩성을 향상해주는 올 휠 스티어링,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기술도 품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보다 역동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로 서스펜션이 작동할 수 있는 대역폭을 넓혔다. 전자식 제어 밸브는 내부 압력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해 더욱 안정감 있는 주행을 돕는다.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도 도입했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코너링이나 돌발 상황에서도 롤링 각도를 크게 줄인다. 또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술은 100가지 이상의 파라미터를 초당 최대 500회까지 모니터링해 어느 정도의 반응성이 필요한지 파악한다. 이를 통해 코너링 시 차체 롤링과 같은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이나 강한 제동 시 피치를 최소화한다.

 

 한편, 신차 가격은 레인지로버가 2억3,470만원,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억8,710만원이다. JLR 코리아는 해당 차종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레인지로버 브랜디드 충전 카드를 제공하며 출고 시 희망 고객에 한해 가정용 충전기 유상 설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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