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기간 50% 단축 효과 기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5일 판교 본사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한다.
마키나락스는 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를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를 결합된 형태로 단일 구조 대비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해당 AI 개발 시 패턴 디자인 개발 소요 기간을 50%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 단위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사내 데이터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