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적기', 기아 맞춤 구매 프로그램 주목

입력 2024년09월12일 08시5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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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구매 장벽 허물기 위한 노력 돋보여
 -‘EV 안심 보장 프로그램’ 신설
 -차종별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등

 

 기아가 올해 8월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다양한 구매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폭 넓은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기아는 전기차 화재 이슈 등으로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EV 안심 보장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V 안심 보장 프로그램은 전기차 구매 후 2년 이내에 화재로 인한 전손사고 발생 시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차 재구매의 경우 자동차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비용을 보상하고 추가로 100만원 또는 200만원의 부대비용을 지원한다. 법인을 포함한 전 소비자가 가입 가능하며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보장 프로그램이다.

 

 추가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아는 BMS 배터리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배터리 이상 징후 감지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고전압배터리 상태 등 9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최고의 선택지 제공하는 차종별 할부 프로그램

 기아는 전기차 구매자를 위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먼저,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니로 EV, EV6, EV9, 봉고EV 차종을 대상으로 시중 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저금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저 1.9%, 최장 60개월에 이용할 수 있는 할부이다(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할부 기간별로 36개월 1.9%, 48개월 2.9%, 60개월 3.9%의 우대금리를 제공).

 

 차종 전용으로 특별하게 운영되는 할부프로그램도 있다. EV3에 대해서는 ‘E-벨류 할부’, EV6에 대해서는 ‘트리플제로 할부’, 봉고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지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벨류 할부' 프로그램은 EV3 구매자가 36개월 만기 시점까지 차량가의 60%를 유예할 수 있고 기아 전기차 재구매시 잔가를 최대 6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이 선수금에 포함돼 할부원금이 낮아지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는 초기 자금이 부족해도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주며 향후 대차 부담을 완화해준다. 

 



 

 예를 들어 EV3 에어 스탠다드(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3,995만원)를 서울에서 E-벨류 할부로 구매할 경우 전기차 보조금 705만원 포함 선수금을 40% 납입하고 차량가의 60%를 유예금으로 설정할 시 월 납입금 약 9만4,000원에 EV3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더 뉴 EV6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Triple Zero)’도 함께 운영한다. 트리플 제로는 차를 구매할 때의 세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더 뉴 EV6를 계약한 후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보유차 매각 시 트레이드 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보유차 처리에 대한 부담을 낮췄으며 특별 변동 금리 할부를 운영해 시중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또 중고차 잔존가치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후 기아 차 재구매 시 최대 60% 수준으로 EV6의 잔존가치를 보장할 예정이다.

 

 ▲하루 천 원이면 봉고EV 오너가 된다

 기아는 봉고Ⅲ EV에 대해 '하루 천 원, 한 달 3만원대' 할부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친환경 차로의 전환을 돕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차 가격의 최대 55%를 할부 만기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36개월 할부금리가 1.8%로 매우 낮아 금리 매력도도 높다. 단, 일반 법인의 경우 2.8%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차량가 4,385만원의 봉고Ⅲ EV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하면 EV페스타 기본할인을 통해 차량가 200만원을 할인 받고 국고보조금 1,090만원, 지방보조금(서울시 기준 381만원), 기타 보조금을 포함해 선수금을 50% 이상 납입하고 유예율을 50%로 설정하면 36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월 3만1000원, 하루 천 원꼴로 봉고Ⅲ EV를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가격 파격 보장으로 재구매 유도

 기아는 중고차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3년 내 다시 기아차를 재구매하면 타고 있던 EV차의 가격을 최대 60%까지 보장받는 ‘중고차 잔가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단, EV3는 기아 전기차 신차 구매 시 적용). 이는 업계 최고 수준 잔가 보장이다. 

 

 EV3, EV6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적용 후 기준 보장잔가는 차 실구매가의 70% 이상 수준으로 높아지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3년 후 신차 구매시 잔가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아의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은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의 주요 장벽이었던 안전성 우려와 경제적 부담, 미래 가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잠재 구매자들의 결정을 앞당길 것”이라며 “단순한 판매 촉진을 넘어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아의 9월 금융 프로그램은 한 달간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나 전국 기아 지점 및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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