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텔루라이드, GV70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한 '2025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5 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뽑혔다고 5일 밝혔다. 

 베스트 10은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한화 약 1억5,500만 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를 2주간 시승한 후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상위 10개 차종을 뽑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3개 브랜드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차종 선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사용자 중심 실내 인터페이스,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특히, 아이오닉 5는 고성능 전동화 제품인 아이오닉 5 N이 추가돼 이번 수상에 힘을 실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베스트 10으로 뽑혀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현대차그룹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주행 성능, 차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들을 선정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