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SW 기술 안전성 최고 수준 인정 받아

입력 2025년01월21일 16시3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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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진 어댑티브, ASIL 최고등급 획득

 

 현대오토에버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인증 최고 등급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SIL(ISO 26262)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한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에 제정했다. 

 

 ASIL은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슈드가 심사를 거쳐 수여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가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등급을 결정지으며 현대오토에버가 달성한 D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최고등급이다. 
 
 모빌진은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SW플랫폼이다. 차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자동차용 SW 플랫폼을 개발해 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의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모빌진 클래식은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SPICE CL3’와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현대오토에버의 차량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 3’ 인증을 받았으며 현대오토에버의 SW 개발체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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