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3%, "신차 구매 시 리스·렌트 구매 의향 있다"

입력 2025년02월12일 10시5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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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봇모빌리티, 리스·장기렌트 이용 의향 조사
 -응답자 83.2% 긍정 반응, 이 중 43.3%가 구매 의향
 -2030층, 디지털 채널 통한 구매 의향 절반 넘어

 

 신차 구매를 고려중인 소비자들의 대다수가 리스와 렌트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실제 구매 의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차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리스·장기렌트 이용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43.3%는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 

 

 특히 기존 리스·렌트 이용 경험자 중 62.5%가 재이용 의향을 밝혀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성별로는 여성(48.6%)이 남성(40.7%)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6.4%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핵심 고려사항으로는 '계약 조건'(34.5%)과 '가격 투명성'(32.4%)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비스 접근성'(14.2%)과 '서비스'(11.2%)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계약 조건(38.9%)을, 여성은 가격 투명성(42.9%)을 가장 중요시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가격 투명성(66.7%)에, 40-50대는 계약 조건(40.5%)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이용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항목에 있어서는 소비자 특성별 상이한 선호도가 확인됐다. 먼저 희망하는 '리스·렌트 계약 기간'은 3년(45.3%)이 가장 높았다. 이어 5년(24.3%), 2년(16.2%), 4년(14.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2년(50%) 단기 계약을, 50대는 5년 이상(32.4%)의 장기 계약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비용 유형'에서는 보증금 10-30%(38.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선수금 10-30%(29.7%), 무보증(23.6%), 선수금 40% 이상(8.1%)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높은 연령층에서 보증금 10-30%를, 젊은 연령층에서는 선수금 10-30% 수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월 300만 원 미만 소득군의 무보증 상품 선호도가 46.7%로, 다른 소득군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구매를 계획하는 '리스·렌트 차'는 국산차(48.0%)가 수입차(30.4%)보다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입차 선택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월 1,000만 원 이상의 소득군의 경우 75%가 수입차를 구매 대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차종별로는 SUV(31.1%)와 하이브리드(30.4%)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음으로 소·중형 세단(20.3%), 전기차(10.1%), 슈퍼카(8.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젊은층(20-30대)이 SUV(41.1%)를 주로 선택했으며, 고연령층(60대 이상)은 하이브리드(60.0%)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스·렌트 구매를 위한 정보 탐색 및 상담 채널로는 '전문 에이전시'(27.7%)와 '온라인 웹사이트'(25.0%)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모바일 앱'(16.9%), '제조사 직영점'(16.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합친 디지털 채널의 비중이 41.9%에 달해, 차 구매 채널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추세는 젊은 세대에서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30대의 디지털 채널 이용률은 55.3%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50대 이상은 전문 에이전시(35.4%)를 통한 상담을 선호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리스·렌트 이용 의향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차량 구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봇은 온라인과 모바일 앱 기반의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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