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시인성과 디자인 모두 충족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첫 탑재..견인 편의성 강화
-HDA2 등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도 풍부
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 특유의 투박한 인상과는 별개로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전통적인 픽업의 강인함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시스템을 아우른다. 특히 차의 구동 상황과 지형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구현하는 오프로드 시스템부터 실내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설계한 편의 사양까지 폭넓은 기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ccNC 기반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2열에는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도입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을 확보해 탑승객 편의를 높였다. 2열 도어는 최대 80도까지 열리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했고 시트 하단에는 29ℓ 용량의 수납 트레이도 마련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연동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차로 유지 보조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탑재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및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도 함께 적용했다.
또한 기아 최초로 주차 동작 감지 기능이 포함된 빌트인 캠 2 플러스를 장착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RSPA2)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커넥트 스토어, 기아 카페이, e-하이패스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했다.
차 하부에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주파수 감응형 밸브와 우레탄 스토퍼가 적용된 쇽업소버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견인 기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타스만은 기아 최초로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그 결과 트레일러의 중량에 따라 제동력을 자동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을 통해 고속 주행 시 트레일러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에 달한다.
배도열 MLV종합시험팀 연구원은 "LFU 금지 로직을 최적화해 내리막에서 고단으로 변속되는 현상을 억제하고 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변속이 이뤄지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안정적인 토우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그라운드 뷰 모니터를 통해 차 하부 노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 페이지에서는 구동계 상태, 엔진 및 변속기 온도, 냉각수 온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X프로에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락(Rock) 모드, X-트렉(TREK)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X-트렉 모드는 저속(10㎞/h 이하) 주행을 유지하며 운전자는 페달 조작 없이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어 험지 주행 시 유용하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단순한 상용 목적의 픽업을 넘어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 주행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고도화된 새로운 세대의 픽업”이라며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천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