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LMP2 클래스 첫 출전에 우승

입력 2025년04월09일 09시1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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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우승 및 전체 2위 기록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목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들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 LMP2 클래스에서 우승 및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LMP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동일 섀시(오레카 07)와 엔진(깁슨 V8)을 사용해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이렇다보니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 트래픽 관리 등 WEC 대비 실질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LMP2, LMP2 프로암, LMP3, LMGT3 등 총 4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로,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 우승과 함께 전체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준비하며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클래스 정상에 오르며 브랜드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제이미 채드윅은 ELMS 역사상 최초로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프로젝트가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도전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며 이번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시즌도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가 내년 르망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를 목표로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제네시스는 올해 레이싱 운영 노하우와 내구 기술 데이터를 축적하고 드라이버들의 기량을 평가해 GMR-001 프로토타입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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