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트, 배터리 화재 보증정책 도입
헤이딜러가 출시한 인증 중고 전기차 구매 플랫폼 리볼트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보증 정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화재 보증은 리볼트에서 구입한 인증 중고 전기차에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는 정책이다(재산 피해 포함). 보증 기간은 차 구입일부터 2년 까지로 인도 후 주행거리 10만㎞ 또는 누적 주행거리 20만㎞(선도래 기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은 소방청이 추산한 재산 피해 금액만큼을 보장한다. 또한 구매자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를 통한 보상이나 제조사를 통한 배터리 결함 보상과는 별개로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화물차 및 특장차는 보상 범위에서 제외된다.
리볼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성능 진단 및 배터리 팩 손상 검사 등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이중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 상태(SoH)가 85% 이상이며 사고 경력이 없는 차만 인증하고 있다. 리볼트가 배터리 화재 보증 정책을 내건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리볼트는 TUV 인증업체의 배터리 진단기기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확인해 인증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중고 전기차 구매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배터리 제조사, 종류 등 전기차 맞춤 상세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