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운영 트럭 30.7% 자동변속기 탑재
-"앨리슨 변속기 탑재 트럭 30대 추가 구매 계획"
앨리슨트랜스미션이 10일 전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트럭이 음료 제조·유통기업의 물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3년 현대차 마이티 오토매틱 트럭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40대의 차를 운행 중이다. 해당 트럭에는 앨리슨 1000 xFETM 변속기가 장착되어있으며 이는 동아오츠카가 운영 중인 약 130대의 트럭 중 30.7%에 해당한다.
자동변속기 트럭은 클러치나 기어를 조작할 필요가 없어 운전 중 피로를 거의 느끼지 않게 해준다. 물류업체는 이를 통해 내구성과 생산성, 경제성,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자동변속기 트럭을 통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구재성 동아오츠카 SCM팀 과장은 "과거에는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트럭을 운영했는데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오토매틱 트럭으로 전환했다"라며, "지금까지 마이티 오토매틱에서 고장이 발생한 사례도 없었고 수동변속기 대비 연료 효율 차이도 크지 않아 올해 중 30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앨리슨트랜스미션코리아 지사장은 "물류차는 잦은 출발과 정지가 필수적인데 오토매틱 트럭은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돼 승용차처럼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라며 "최근 젊은 운전자의 증가로 인해 조작이 간편한 오토매틱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