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자동차, “‘역대급’ 청사진 밝히며 중국차 위상 앞장설 것”

입력 2025년05월06일 10시19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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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총 45종의 신차 대거 출시
 -AI 포함 신기술 개발에 3조8,900억원 투자

 

 창안자동차가 '모두 함께 더 스마트한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미래 로드맵을 공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략은크게 세 가지로 '샹그릴라'이라는 신에너지 전략, '두베 플랜'이라는 지능화 전략, '바스트 오션 플랜'이라는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나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다수의 신에너지 제품 출시, 지능형 주행 기술 배포, 해외 판매 증대, 태국 내 제조 시설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샹그릴라 미션'은 향후 5년 동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7개의 신에너지 차를 포함, 총 45개의 신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에만 아바타 06, 디팔 S09, 창안 Q07 등 신에너지 차 12종과 신형 라인업 20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창안은 CAT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전해질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프로토타입은 2025년 말에 공개할 예정이며 2026년에 설치 테스트 거쳐 2027년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창안은 또한 지능형 배터리 충돌 모니터링 시스템과 고속 충전 배터리도 함께 공개했다.

 

 ‘두베 2.0 플랜’은 따라 향후 5년간 AI 대형 모델 개발과 엔드투엔드 보조 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2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지능형 콕핏, 섀시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50개 이상의 지능형 기능도 함께 개선한다.

 

 드라이브 보조 주행 시스템은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섯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이 중 라이다 프로 버전은 2025년 말까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안은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신기술에 20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하고 올해 안에 플라잉카 시험 비행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창안의 넥스트랩은 글로벌 디자인 혁신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마지막 '바스트 오션 플랜'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미화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연간 150만 대의 해외 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 해외 인력도 1만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규모는 현재 3,000만 대에서 5,000만 대로 확대하며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에서 11개 KD(조립) 프로젝트를 추진해 50만 대의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브라질, 알제리,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2026년까지 다섯 개 주요 지역을 모두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화룽(Zhu Huarong) 창안자동차 회장은 "역사적 정신, 깊은 문화적 유산, 일관된 전략적 실행, 뛰어난 팀, 강력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는 파도를 타고 고품질 혁신을 가속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인류의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위해 창안의 힘을 더 많이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안자동차는 올해 들어 한국 사업을 위한 적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한국 법인 설립 및 조직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브랜드 디팔(Deepal)이 유력하며 적극적인 중국산 전기차 공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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