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대형 SUV까지'..풀 라인업 구축 나선 폭스바겐코리아

입력 2025년05월27일 09시1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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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
 -"전기차와 내연기관 신차로 소비자 접점 확대"
 -"아틀라스, 폭스바겐의 새로운 가능성 될 것"

 

 폭스바겐코리아가 제품 다변화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2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틀라스 국내 출시회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내 그 어떤 수입차 업체들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ID.4와 ID.5를 시작으로 아틀라스에 이르는 신차를 선보이며 신뢰를 다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초 2025년형 ID.4와 ID.5를 국내에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공고히 했다. 이어서 골프 부분변경과 신형 아틀라스 등을 투입하면서 전통적인 제품군과 대형 SUV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추후에는 골프의 고성능 버전 GTI도 선보일 예정이다. 

 

 셰어 사장은 "특히 ID.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유럽산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라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균형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를 "폭스바겐코리아에게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폭스바겐이 처음 진입하는 7인승 대형 SUV 세그먼트이기 때문이다. 그는 투입 결정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국내에 론칭한 아틀라스는 지난 2024년 북미에 출시된 최신 제품이다.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등 신차급 변화를 거친 3세대 부분변경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최상위 트림인 2.0 TSI 4모션 R라인이 기본이다. 전장 5,095㎜, 전폭 1,990㎜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크기와 최대 2,735ℓ의 적재 공간, 273마력의 출력과 2,268㎏의 견인력 등을 갖췄으며 6인승 및 7인승 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시트 선택지를 제공한다. 

 

 셰어 사장은 “아틀라스는 일상과 아웃도어, 패밀리와 퍼포먼스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동반자”라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7인승 6,770만1,000원,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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