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성공 기반으로 네트워크 전략 진행
-브랜드 전환 공고히 하고 향후 프로젝트 기대감 ↑
르노코리아가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브랜드의 방향성과 미래를 입증하고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브랜드 전환 이후 시장에서의 첫 성과로 자리매김하며 르노코리아가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를 명확히 보여줬다. 이 성공을 기점으로 르노코리아는 세일즈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전략적 재정비를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네트워크 전략은 단지 전시장 수의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식, 소비자가 체감하는 신뢰, 그리고 서비스의 일관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구조적인 혁신이다. 실제로 전국 168개 전시장 중 60% 이상이 법인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조직적 운영과 품질 표준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수입차 딜러 경험을 지닌 대형 유통사들이 합류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문성과 안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전시장 콘셉트 역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 본사의 가이드를 반영한 ‘NewR’ 매장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르노 브랜드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며 연말까지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도심과 복합몰에 조성한 ‘rnlt’ 매장은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일상적 경험을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전략은 곧 다가올 르노코리아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단단한 기반 위에 쌓아 올린 전시망은 향후 출시할 신차들과 브랜드 전략의 효과적 전개를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친밀감을 더욱 강화시킨다. 단적인 예로 판매와 A/S를 통합한 ‘2S’ 전시장은 2026년까지 40개로 확대될 예정으로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모든 접점에서 르노 브랜드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가격 정책에서도 르노코리아는 일관성을 택했다. ‘원프라이스’ 정책은 어떤 지역, 어떤 딜러를 찾더라도 동일한 조건에서 합리적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가격 신뢰도를 높이고 영업 현장에서의 서비스 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판매 전략에도 브랜드 철학을 담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고도화 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하나의 출발점일 뿐이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판매 실적 이상의 가치를 설계하고 있다. 전시장에서의 브랜드 경험, 조직의 대응 역량, 서비스의 일관성, 그리고 가격 정책의 투명성까지 모든 요소는 르노라는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개성 있게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브랜드 전환은 단숨에 완성되지 않는다. 면밀한 준비와 꾸준함으로 믿음을 쌓고 신중하게 바꿔나가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르노코리아는 지금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자신 있게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브랜드 전환 이후 르노코리아에서 보여줄 다음 프로젝트들이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 : 르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