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 첫 공개..F1, P1도 함께 등판
-박물관 뛰쳐나온 F1 GTR, 주행 퍼포먼스 참여
맥라렌이 이달 영국에서 개막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온로드와 모터스포츠에서의 성과를 기념한다고 9일 밝혔다.
맥라렌은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W1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V8 하이브릳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1,275마력을 발휘하는 신차는 총 399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계약은 이미 모두 끝난 상태다. 맥라렌은 이와 함께 F1, P1을 W1과 함께 전시하고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세 차종에 담긴 브랜드의 정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르망 24시 첫 출전 및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두 가지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F1 GTR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주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당시 우승팀의 세 명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인 JJ 레토(JJ Lehto)가 굿우드 힐클라임에서 #59 차를 직접 운전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750S 르망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팬들에게 소개된다. 전 세계 5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750S 르망은 서킷 성능과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의 신규 다운포스 키트를 장착한 제품이다. V10 엔진을 탑재한 트랙 전용 차 솔루스 GT의 주행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한편, 맥라렌은 LT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맥라렌 헤리티지 컬렉션에 속한 LT 제품들은 굿우드 슈퍼카 패독에 전시되며 퍼포먼스 주행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