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및 사업성과 입증 기업 대상
-차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 긍정적 평가
차봇모빌리티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주관한 '2025 IEVE 혁신기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혁신기술상은 국내외 e-모빌리티 산업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는 상으로 기술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2개 기업이 선정된다. 올해는 실제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동시에 입증한 기업들이 중심을 이뤘다. 선정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투자 네트워킹, 해외 진출 연계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정비, 판매까지 운전자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모빌리티 슈퍼 플랫폼’으로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연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딜러십과 파트너사를 위한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도입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보험·금융·정비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시간 견적 생성, 업무 자동화, 고객 관리까지 지원하는 등 플랫폼을 넘어선 운영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AI 기반 수리 견적 시스템과 커넥티드 데이터를 활용한 차계부 기능 고도화 등 기술 중심의 오토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도 주목을 받으며 차를 구매하고, 이용하고, 관리하는 여정 전체를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 점이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운전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통합 플랫폼 전략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실현해온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슈퍼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는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052억원, 누적 거래액 1조3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160만명을 달성했으며 B2C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만명에 이른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