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지원 나서

입력 2025년07월23일 14시1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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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 교육 및 기술지원 MOU 체결

 

 대동이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 및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농업 부문 재건을 위해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첨단 농기계 활용 교육을 통해 현지 인재를 양성하고 현대 농업기술 개발과 기술 표준 정립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전후 우크라이나 농업의 실질적인 재건에 뜻을 모았다.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공식적으로 농업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대동이 유일하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업부 산하 교육기관에 현대 한국 농기계의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경우 강사 파견과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6개 대학교에 각 1대씩 트랙터를 기증해 교육 현장에서의 실습과 기술 표준 정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후 재건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미래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공동의 출발점”이라며 “대동은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의 구조적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 농기계 유통업체인 총판 A사와 약 300억 원 규모의 3년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중대형 PX 및 HX 시리즈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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