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사륜구동 E-Four 탑재
-복합 20.0㎞/ℓ 달성...효율은 여전
토요타코리아가 2026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AWD XL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차는 2023년 선보인 5세대 프리우스의 연식 변경 제품이다. AWD를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업그레이드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토요타는 이번 출시로 프리우스 라인업을 기존 2개(HEV, PHEV)에서 3개로 확장했다.
HEV AWD는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토요타 고유의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AWD 기능을 구현해 센터터널 부재로 인한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경량화 등의 장점을 실현했으며, 30㎾(41ps) 출력 리어 모터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199마력, 복합 20.0㎞/ℓ를 달성했다.
전기모터는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출력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계기판 내 MID를 통해 AWD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26년형 프리우스 AWD XLE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종”이라며 “토요타코리아는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은 4,530만원이다.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 활용 시 월 1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잔가 보장 65%, 선수율 30% 기준금리 2.0% 기준).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