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자인 발전의 큰 걸음을 내딛는 차
-진보된 기술과 미적인 감각 모두 충족해
BMW가 8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5에서 최신 전기차 iX3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드리안 반 후이 동크 BMW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직접 차를 소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후이 동크는 iX3 디자인을 ‘빅 스텝’이라는 단어와 함께 브랜드 변화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과 미학의 조화로움이 상당한 차라며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 외관은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 프로포션을 보여준며 전면은 헤리티지를 온전히 가져가면서 새로운 주간주행등으로 시그니처를 살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옆은 강한 숄더라인을 통해 당당한 이미지를 살렸고 디테일 요소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실내는 운전의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다. 앞 유리 하부 양쪽 A필러 사이로 펼쳐진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네 가지의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디지털 기능과 물리적 조작 요소를 균형감 있게 조합해 보다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가능하다.
그는 BMW 파노라믹 비전을 강조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시각적인 편리함을 모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물로 보니 운전석 측 A필러부터 동반석 측 A필러까지 앞유리 하단 전체에 각종 정보를 투영해 탑승자에게 전달하고 주행과 관련한 핵심 정보는 운전자의 시야 영역에 표시하는 능력이 수준급이었다. 또 중앙과 동반석 측에 노출할 콘텐츠는 탑승객의 필요나 취향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이처럼 BMW는 iX3를 통해 디자인 변화를 이뤄내면서도 기술적 완성도까지 한 걸음 키웠다. 새로운 기술적인 혁신과 시대의 전환을 상징하는 iX3가 브랜드는 물론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뮌헨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