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활용 시 공간감 극대화해
-iOS 18 이상 아이폰 사용자 대상
로터스가 엘레트라와 에메야에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공간 음향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로터스는 이번 하이퍼 OS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23개 KEF 스피커를 기반으로 돌비 애트모스와 결합된 3D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애플뮤직을 활용하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 음악과 엄선된 공간 음향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깊이·선명도·디테일을 전달한다.
공간 음향은 기존 스테레오가 좌우 평면에 머무는 것과 달리, 위·아래·앞·뒤를 포함한 3D 공간에 소리를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터스 관계자는 “전설적인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와 오디오 브랜드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터스 전기차 운전자에게 남다른 주행 경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터스는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의 거장 케프(KEF)와 협업해 오디오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1961년 영국 켄트(Kent)주에 설립된 케프는 혁신적인 음향 기술과 하이엔드 스피커 제작 노하우로 전 세계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로터스 플래그십 모델에 기본 탑재된 KEF 오디오는 옵션 사양에 따라 최대 2,160W 출력과 23개 스피커, 강력한 서브우퍼, Uni-Q 드라이버와 Uni-Core 시스템을 통해 차 내부를 가득 채우는 3D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형식으로 지원된다. 공간 음향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iOS 18 혹은 그 이상이 적용된 아이폰이 필요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10월부터 차례대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