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시작, 단일 트림으로 구성
 -최고 출력 650마력 육박해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6 N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제품군인 신차는 강력한 성능과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체, 짜릿한 주행 감성을 전달하는 N 특화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아이오닉6 N은 합산 609마력, 최대토크 75.5㎏∙m을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탑재했으며 일정 시간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대 650마력, 최대 토크 78.5㎏∙m를 발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h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기능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도 출시했다. 여기에는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소비자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6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보조금 반영 전 기준 가격은 7,9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