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을 위해 설계한 첫 경형 전기차
-PHEV도 첫 선.. '투 트랙 전략' 본격화
BYD가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전기 경차 '라코'를 처음 공개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들은 보다 공격적인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그간 전기차 판매에만 집중해왔던 흐름에서 벗어나 PHEV 차종인 씨라이언 6 DM-i도 처음 투입해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승용 부스에서는 이날 처음 공개한 BYD 라코와 씨라이언6 DM-i를 비롯해 아토3, 돌핀, 씰, 양왕 브랜드의 스포츠카 U9이 함께 전시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류쉐량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올해는 BYD의 일본 진출 2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해"라며 "전기 버스에서 전기 승용차, 씨라이언 6 DM-I, 경형 전기차 라코에 이르기 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품질 친환경차 제공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27년까지 7~8종의 신차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BYD는 현재 일본 전역에 66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도쿄(일본)=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