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美 진출..리버사이드시 인프라 확충 나서

입력 2026년04월10일 10시38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100기, 2028년 500기 도입 목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가 미국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에너지 기업 SPT 그룹과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리버사이드 시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추진됐다. 리버사이드는 공공 전력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기업 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양사는 단계별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웠다. 2026년까지 100기 이상을 설치하고 이후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 거점 확대를 통해 2028년까지 누적 500기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3,000기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에는 미국의 자국산 우선 구매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충전기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반면 국내 기업 제품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사업 참여 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채비는 태양광과 ESS, 충전기를 직류 기반으로 연계한 충전소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과 저장, 충전을 통합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법인과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현지 생산 기반 구축과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