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도 9단 자동'..앨리슨 트랜스미션 공급 시작

입력 2024년12월03일 10시3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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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산 중형 버스 첫 적용
 -프랑스 대중교통업체가 첫 구입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9단 자동변속기 공급을 시작했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중교통 업체 2TMC가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시내버스 '나비고 기가(Navigo Giga)'를 처음 구매했다. 이는 튀르키예의 오토카(Otokar)가 제조한 중형 버스로 앨리슨의 9단 자동변속기를 처음 탑재한 차다. 
 
 앨리슨 9단 변속기는 생산성, 가속성, 연료 효율성이 좋고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돼 정차 및 재출발이 잦은 트럭과 버스에 적합하다. 9단 변속기 전달 토크는 최대 122.4㎏∙m이며 기존 8단이나 6단 변속기보다 기어비를 50% 이상 개선해 연료 소비를 줄였다. 
 
 한편, 해당 제품은 호환성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신형 9단 변속기는 앨리슨의 2000시리즈 6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설계했고 그 결과 6단 변속기를 적용한 상용차라면 9단 변속기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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