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봄베 추가 장착해 1,000㎞ 주행
-동급 LPG 엔진 대비 20% 높은 출력 발휘
KG모빌리티(KGM)가 LPG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이퓨얼 라인업을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바이퓨얼 제품은 토레스에만 운영하고 있었다. KGM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차종에도 바이퓨얼을 새롭게 추가한다.
바이퓨얼은 LPG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솔린 대비 30~40%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도넛형 LPG 봄베(58ℓ)와 가솔린 연료탱크(50ℓ)를 완충하면 최대 1,000㎞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LPG 차의 약점으로 꼽혔던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동급 LPG 대비 약 20% 높은 최고출력(165마력)과 최대토크(27.3㎏∙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8.9㎞/ℓ다. 가솔린으로 시동을 걸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날씨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KGM 관계자는 “바이퓨얼은 긴 거리를 충전과 주유의 불편함 없이 주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높다”며 “LPG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별 판매 가격은 토레스 바이퓨얼 3,170~3,561만원, 토레스 밴 바이뷰얼 2,996~3,372만원, 액티언 바이퓨얼 3,725~3,979만원, 코란도 바이퓨얼 2,777~3,209만원, 티볼리 바이퓨얼 2,559~2,95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