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포뮬러 E 노하우, 양산 전기차 기술에 접목"

입력 2024년12월03일 10시2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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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3 출전 결정, 젠4 앞세워 '경쟁'

 

 마세라티가 포뮬러 E 출전과 함께 이탈리아의 모터스포츠 장비 브랜드 스파르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터스포츠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마세라티는 앞서 시즌9 티포 폴코레를 앞세워 포뮬러 E에 처음 나선 이후 오는 시즌 13 출전을 결정했다. 마세라티는 이번 포뮬러 E 참가 경험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전기차 라인업 폴고레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투입할 젠4 머신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젠3가 특정 구간에서 최고 출력(350㎾, 약 476마력)과 사륜구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반면 젠4는 항상 일정한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산토 피칠리(Santo Ficili) 마세라티 CEO는 “포뮬러 E와 같이 권위 있고 혁신적인 경기에 계속 도전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미 티포 폴고레를 통해 마세라티 전기차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포뮬러 E에서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전기 라인업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뮬러 E 젠4 시대에 출격하는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부문 ‘마세라티 코르세(Maserati Corse)’는 모터스포츠 장비를 제공하는 이탈리안 브랜드 ‘스파르코(Sparco)’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마세라티 코르세 레플리카(Maserati Corse Replica)’ 및 ‘MCXtrema’ 등 레이싱 키트 2종을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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