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긴급차 신속한 출동 돕는다

입력 2024년12월31일 09시4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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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차 우선시스템 표준규격 제정
 -광역 중앙제어방식으로 시간 단축

 

 한국도로교통공단이 31일 직접 개발하고 제안한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이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제정됐다고 밝혔다.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은 긴급차가 지역 간 단절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운영을 제어해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는 신호운영 기법이다.

 

 공단은 지자체별 시스템 운영방식(구성, 정보처리절차, 연계방식 등)의 규격을 통일했다. 지역 내에서만 작동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권역이 넘어가더라도 중앙제어방식으로 우선신호가 작동하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개발했다.

 

 긴급차 단말기와 교차로 장치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광역출동체계를 지원한다. 또 지역 간 호환성을 확보해 대규모 합동 출동이 가능해져 출동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개발한 표준 규격으로 긴급차가 지역 단절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졌다”라며 “국민 생명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해 표준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표준규격 제정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경찰청, 과학치안진흥센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8개 공동연구기관(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메타빌드, 네오트래픽, 울산테크노파크, 케이에이알)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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