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새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재탄생

입력 2024년12월31일 10시4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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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4 생산 위해 공사 돌입
 -가동 일시 중단, 2월 초 재개 예정

 

 르노코리아가 2025년 하반기 예정되어있는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라인 설비의 하중 보강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 탓에 내연기관차 대비 평균 25% 가량 더 무겁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 폴스타4 등 전기차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4개 플랫폼 기반 8개 차종을 혼류 생산할 수 있는 부산 공장의 유연성 덕분에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초 까지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조립공장의 경우 차체 및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 이동 장치, 섀시 행거 등의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한편, 부산공장은 신규 설비 공사 기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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