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경기도·화성시와 PBV 생태계 조성 힘 합친다

입력 2025년03월06일 10시0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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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WAV, DRT 등 다양한 모빌리티 도입 검토
 -경기도·화성시, 관련 인허가 절차 적극 지원하기로

 

 기아가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함께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 최초의 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한다.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지역 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발굴을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PBV 기반의 WAV(휠체어용 차,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DRT(수요 응답 교통, 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V2G(양방향 충방전, Vehicle–To–Grid)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인 신뢰의 땅 경기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첫 번째 전용 PBV인 PV5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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