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균 400여명 몰리며 성황
-"시승 예약 소비자 48%는 2030세대"
-하이브리드 시승 요청 70% 달하며 인기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당일 시승 예약도 어려울 정도다.
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 성수는 주말 기준 평균 400여명, 주중에는 약 100여명이 방문하며 하루 평균 40건 이상의 시승이 이뤄지고 있다. 젊은 세대의 유동인구가 몰려있는 성수동에 자리해 기존보다 젊은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는 점도 르노코리아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방문객은 과거 삼성자동차 시절의 좋은 기억을 가진 중장년층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르노 성수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르노 브랜드를 각인시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르노 성수에서 시승을 예약하는 소비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48%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3%, 30대가 35%로 집계됐으며 이어 40대가 25%, 50대가 22%를 차지했다. 더욱이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등 하이브리드 제품군에 대한 시승 요청은 7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에는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출시를 기념해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레이저 아티스트로 명성을 높인 윤제호 감독과 협업한 레이저 아트쇼를 비롯해 흑백 사진 전문 작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한 흑백 포토존,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 성수는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카페, 라운지, 브랜드 아카이브 공간 등을 함께 구성한 복합 문화체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르노 브랜드를 더 잘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