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엔카진단++' 시행
-단순 사고여부 넘어 동력계통도 면밀 점검
엔카닷컴이 중고차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이기 위한 강화된 진단 서비스 '엔카진단++'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하는 서비스는 기존 엔카진단이 사고 여부 중심으로 차를 검증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원동기, 변속기 등 핵심 성능까지 점검해 엄선하는 게 특징이다.
엔카진단++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총 3단계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먼저 무사고차임을 확인하는 기존 엔카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에서 원동기·변속기 고장코드나 경고등 점등이 없고 차 상태가 모두 '양호(PASS)' 판정을 받아야 한다.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부터 일반 성능점검장에서 놓치기 쉬운 누유·누수 여부까지 제3자 입장에서 엄격하게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외관, 내관, 타이어 상태, 등화장치, 옵션 장착 여부 등 약 100여개 항목의 상세 검수 과정까지 완료해야만 '엔카진단++' 매물로 최종 인증된다.
등록된 매물은 차 하부 사진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누유나 부식, 언더커버 손상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세 검수 결과도 리포트로 제공돼 구매 전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하다.
해당 차를 ‘엔카믿고’로 구입할 경우, 기존 성능보증보험(30일 또는 2,000㎞)보다 연장된 90일 또는 주행거리 5,000㎞까지 보증 받을 수 있는 '엔카성능보증'이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또한 차 인수 후 7일간 타보고 구매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환불제’도 함께 운영된다.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 강서오토플렉스에 오픈되는 엔카 안심거래존을 방문해 직접 거래도 가능하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25년간 축적한 중고차 진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사고 여부 확인을 넘어 차의 실제 성능까지 보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구매 전 정밀 검수부터 구매 후 보증까지 종합적인 거래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