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유럽 충돌 안전 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입력 2025년12월09일 09시1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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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 보조 시스템 호평받아
 -상품성 이어 안전성도 입증

 

 기아 PV5가 세계 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엔 안전성이다.

 


 

 9일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ENCAP에 따르면 기아 PV5는 상용 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능이 주행을 돕고 여러 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경상용차 평가 항목은 주행 안전성, 충돌 방지, 충돌 후 보호 시스템 등 총 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ENCAP 측은 PV5 카고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전 벨트 미착용 경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기능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의 충돌경고와 긴급제동 제어가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전방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정확하게 감지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을 통해 차선을 벗어나려고 할 때 스티어링 휠 조향을 보조하고 알림을 줌으로써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체 하부를 중심으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을 대거 적용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7 에어백 탑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운전자 주의 경고,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PV5가 우수한 실용성을 비롯해 효율적인 전동화 시스템, 다양한 공간 활용성 등을 갖추고 전동화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이번 PV5 카고의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입증된 안전성까지 더해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V5는 지난 11월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한데 이어 PV5 패신저가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PV5 카고는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뽑히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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