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생태계 리더 되자"..조현범 회장 신년사 발표

입력 2025년01월02일 10시3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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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양호하지만 이해관계자 평가 불충분해"
 -"변화 두려워하는 태도 경계해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일 임직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상 신년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26개국 언어로 번역한 신년사를 전 세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조 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으로 더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는 등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새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새해에 할 일이 참 많지만 피하지 말고 함께 도전하자"면서도 "변화가 두려운 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가장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이 혁신 기술력으로 2024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성과도 있지만 우리에 대한 주주나 이해관계자들의 평가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급격한 성장 등 글로벌 완성차 마켓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여러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우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안도감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불안감을 떨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AI·데이터 전략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프로액티브 시즌2 등 2025년 3가지 핵심 과제를 당부했다. AI와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지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며 소통해야 한다는 것뿐 아니라 변화가 왔을 때 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패해도 다르게 시도하자고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은 '현실이 된 혁신'의 중심에 있다"며 "2025년 협업·소통·창조 등 3C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가치를 선보이며 함께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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