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중국 완성차 업체에 전기모터 공급한다

입력 2025년03월06일 08시3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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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V·PHEV·EREV·EV용 모터 공급
 -2025~2026년 순차 공급 계획

 

 보그워너가 중국 주요 자동차 브랜드 3곳과 4건의 전기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보그워너는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주요 업체에 하이브리드에 적용할 200㎾급 400V 고전압 헤어핀 모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양산은 8월부터 시작한다. 또 다른 브랜드에는 전기차에 탑재할 150㎾ 모터를 공급하며 이는 2026년 3월에 양산한다. 더불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터도 올해 8월과 10월에 각각 생산해 공급한다.
 
 스테판 데멜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여러 신규 전기 모터 사업 수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더욱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조 공정 개선으로 신에너지 차량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그워너는 중국 전동화 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초단 고전압 헤어핀(S-HVH)이라는 새로운 전기 모터 기술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엔드턴 길이를 단축해 모터의 전체 길이를 줄이는 것이 특징으로 엔드 크기를 5㎜ 이상 줄여 축 부피를 감소시키고 전력 밀도를 높이며, 구리 사용량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생산 및 플랫폼 유연성도 뛰어나 다양한 제품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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