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이삼제스퍼, 현대차·화성시와 전기택시 실증 협력

입력 2025년04월07일 08시3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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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셔클 기반 실증사업 운영 전반 담당하기로

 

 휴맥스모빌리티의 관계사 카일이삼제스퍼가 화성도시공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유니버셜디자인 전기차 택시' 실증사업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교통약자와 비교통약자가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디자인 전기 택시의 상품성과 서비스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차 유지관리, 기사 관리,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실증사업의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오는 8월까지 동탄 신도시에서 교통약자 대상 무상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 차는 현대차가 개발한 R1이다. 기존 ST1의 저상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휠체어용 슬로프, 가변형 공간 레이아웃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차량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휠체어를 탄 채로 옆 문을 통해 탑승하고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실증 서비스는 현대차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셔클 호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연계해 중증장애인 증명을 받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세차, 충전, 정비 등 유지관리 업무와 함께 기사 모집 및 교육,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서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한다.

 

 송윤화 카일이삼제스퍼 대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사회 통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20년 이상 축적해온 차 관리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증사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에서 운영되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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