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등 구조적 혁신 추진해와
 -6월 23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스텔란티스가 28일 안토니오 필로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필로사 신임 CEO는 내달 23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필로사 내정자는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남미에서 피아트를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킨 데 이어 푸조, 시트로엥, 램, 지프 등에서 요직을 맡으며 입지를 강화했다. 2023년 지프 CEO글 거쳐 최근까지는 스텔란티스 아메리카 지역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조직 개편, 재고 조정, 신차 및 파워트레인 도입 등 구조 혁신을 추진했다.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은 "안토니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준비가 된 리더"라며 "난 6개월간 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의 탁월한 실행력과 통찰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100년이 넘는 전통과 혁신, 소비자 중심의 철학, 그리고 전 세계 팀원들의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