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 2,640만8,000대..전년 比 0.4%↑

입력 2025년07월29일 08시44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토부, 2025년 6월 말 기준 현황 발표
 -국민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 1.94대 기록
 -친환경차 등록 비중 11.8% 차지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40만8,000대로 집계됐다고 29일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국민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만 놓고 보면 1.94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0.4%(11만대)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310만6,000대로 전체의 11.8%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13.1%(35만9,000대) 늘었다.  내연기관차는 2,312만2,000대로 전년 말보다 0.14%(24만9,000대) 줄었다. 특히 경유차가 24만9,000대 감소하며 전체 감소를 주도했다.

 

 차종별로 승용차 2,191만4,000대, 화물차 370만1,000대, 승합차 64만8,000대, 특수차 14만5,000대였다. 차 크기별로는 중형차가 1,378만5,000대, 대형차 721만7,000대, 소형차 319만 대, 경형차 221만6,000대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1,242만 대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 885만2,000대, LPG차 184만9,000대, 하이브리드차 229만2,000대, 전기차 77만5,000대, 수소차 3만9,000대, 기타 1만8,100대였다. 전기차는 전체 차량의 2.9%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친환경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친환경차 누적등록 76만4,43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38만5,323대), 인천(28만6,353대) 순이다. 특히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전체 등록 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37.7%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84만6,000대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 33만2,000대, 하이브리드차 29만4,000대, 전기차 9만4,000대, LPG차 7만 대, 경유차 5만2,000대 순이었으며 친환경차는 38만9,000대, 전기차는 9만4,000대, 수소차는 1,000대가 신규 등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4만9,0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 8만1,000대, 승합차 1만3,000대, 특수차 3,000대였다. 크기 기준으로는 중형차가 51만6,000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형차 22만대, 소형차 7만3,000대, 경차는 3만7,000대를 나타냈다.

 

 배소명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0.4% 소폭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친환경차는 13.1% 급증하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통계 기반 분석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