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엑시언트 수소트럭 최고의 발명품 선정

입력 2025년10월10일 09시19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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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차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로 운송 효율 높여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9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이번에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차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드라이브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전무)은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 고효율 모터와 180㎾(90㎾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0년 출시 이후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되며 누적 주행거리 1,500만㎞를 달성했으며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노르칼 제로(NorCAL ZERO) 프로젝트 등 주요 물류 거점에 투입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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