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회 달하는 테스트 비하인드 담아
 -하반기 공개 후 내년 판매 시작

 기아가 16일 픽업트럭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의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1만8,000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타스만은 록(Rock), 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1,777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8,000회에 달한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하반기 중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