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첫 전시 개막

입력 2026년07월20일 09시2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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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영성 교차점 조명..12월 13일까지 개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큐레이터 지원 프로그램 '현대 블루 프라이즈+'의 첫 전시를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 전시 전경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첫 번째 전시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를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막했으며 오는 12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올해부터 기존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테크(중국)'와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한국)'을 통합해 운영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의 첫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역과 분야의 경계를 넘어 신진 큐레이터들의 전시 기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 세계 160여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웨이 이펑·쉬 샤오단과 박혜진·박윤영 등 두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전시는 웨이 이펑·쉬 샤오단이 기획했다. 박혜진·박윤영이 기획한 두 번째 전시는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준 발타자르·피에르 포즈, 자크 블라스, 놀란 오스왈드 데니스, 하룬 미르자, 리아르 리잘디, 나타샤 톤테이, 수잔 트라이스터, 천 저 등 8개 작가 및 콜렉티브가 참여했다. 이들은 과학과 기술, 영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하는 관계를 다양한 설치와 미디어 작품으로 풀어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 전시 전경 (출처: 현대자동차)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Fornax(화로자리)'는 라틴어로 실험실의 난로나 용광로를 뜻한다. 신화가 아닌 과학 용어를 별자리 이름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우주를 신화에서 과학으로 이해하는 방식의 전환을 상징한다. 전시는 이를 통해 과학과 영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관람객들은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의 의미와 자연에 축적된 역사, 샤머니즘과 신비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오늘날 기술과 인간, 사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아티스트 토크와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가 시작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장한 뒤 첫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술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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